우리 한국인의 입맛은 가끔 가다가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공통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짬뽕을 정말 좋아합니다.
서울에서 살때는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일부러 찾아가서 먹기도 했지만 이곳 제주에서는 그저 지나갈 때, 또는 그 근처에 볼일 있어 갈 때 방문해서 먹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이 습관은 저만 그런것이 아니라 이곳 제주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습관에 젖어있을 겁니다.
오늘은 동네 한 바퀴 산책하면서 얼큰함의 유혹에 이끌려 점심시간이 지난 시점에 들른 우리 동네 맛집중 하나인 짬뽕이 맛있는 집 이씨네수라간을 리뷰해 봅니다.
점심시간은 웨이팅이 있는 집이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점심과 저녁중간시간이라 식당내부에는 제 테이블 혼자였습니다.
주문을 넣자 주방장님이 불맛을 내고 계십니다.
이곳은 중국집이 아닙니다
원래 갈비탕과 곱창전골류가 주메뉴인데 그 메뉴 중 하나인 짬뽕갈비탕이 다른 메뉴 보다 유명세를 타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만큼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겠죠?
장점과 단점을 소개드립니다.
장점
- 여느 중국집처럼 위 사진처럼 불맛을 내어서 국물이 끝내줍니다.
- 주문과 동시에 재료를 즉석에서 조리하는 것이라 콩나물 베이스의 야채들이 아삭하니 씹을 맛이 납니다.
- 취향에 따라서 면과 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점
- 양이 엄청 많습니다. (단점일까요?) 보통여자분들은 남길듯합니다.
- 애주가분들한테는 술을 부릅니다. 해장하러 왔다가 술에 취해서 가실 수 있습니다.
어느 맛집이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 탓에 항상 호불호가 갈리게 되죠.
아마도 제가 소개하는 이씨네수라간 짬뽕갈비탕도 그럴 수 있지만 얼큰함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평소에 짬뽕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처럼 별점을 팍팍 주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 동네 맛집 짬뽕이 맛있는 집 이씨네수라간의 짬뽕갈비탕을 포스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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