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에 대한 심각한 고민(feat.제주금연지원센터)

요즘 금연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며칠째 부쩍 흡연 욕구가 심해져 생각나는 데로 담배를 피우다 보니 컨디션이 상당히 안 좋아졌다.

 

금연에 대한 시도를 여러 번 시도를 해본 적이 있다.

 

30대 초반 때 독하게 먹고 1년 6개월 정도를 끊은 적이 있었는데, 초반에 금단증세로 입안이 헐어 밥을 못 먹을 정도로 2주간 고생을 하다 보니 아팠던 지난 시간이 아까워 금연에 성공하는듯했었다.

 

"금연은 계속 안 피우는 것이 금연이다.^^"는 진리에 무릎을 꿇고 말았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담배가 전혀 생각나지도 않았었던 기억인데 왜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되었는지 의문이다.

아무튼 아깝다.

 

최근에도 전자담배를 사서 피우면서 금연을 시도를 해보기도 했지만 의지가 예전만 못해 번번이 실패하고 말아 포기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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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전 이마트를 걸어서 갔다 오다가 중앙도서관 앞에 공원에 걸려 있는 현수막이 있었다.

맨 처음에는 그냥 대충 보면서 지나쳤다가 100m를 다시 걸어내려 가 사진을 찍고 집으로 온 적이 있었다.

 

집에 와서 인터넷검색으로 대체 어떤 프로그램인지 찾아보기도 했었다.

금연에 대한 생각이 다시 시작된 지점인 것 같다.

오늘 생각난 김에 다시 검색해 보고 전화 상담까지 했다.

상담내역은 아래와 같다.

 

제주 이외의 지역은 국가금연지원센터에서 확인하세요.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

 

제주금연지원센터가 하는 일.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국가사업으로 전국에 17개 지역 중 하나로

◆금연 지원물품의 무상지급

◆4박 5일 전문치료형(합숙형) 금연갬프를 진행. 사후관리를 한다.

제주금연지원센터 4박 5일 금연캠프 일정 및 프로그램

• 일정 :한 달에 2번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일요일 (4박 5일) 금연캠프를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

 

• 캠프 참가비 : 전액무료 (참가 보증금 10만 원이 있으나 수료 시 다시 반납)
• 각 기수별 인원 : 5명~8명
• 캠프 진행장소 : 제주시 연강병원
• 제주금연캠프 프로그램 시간표

상담을 마쳤다.

이제는 금연의지를 불태워서 일정을 조율하고 참가하는 일만 남았다.

 

들리는 얘기로는 1인당 합숙 금연프로그램 진행비용이 100만 원이 넘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건강진단부터 숙식에 각종 프로그램 진행을 생각하면 꽤 많이 비용이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하다.

 

이걸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도 여태 시도를 안 해봤다는 게 홍보부족이었을까?

 

사실문제의 현수막을 볼 때까지는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다.

그저 보건소에서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지급한다는 것 밖에 몰랐다.

그래서 몇년전 금연보조제를 방문해서 받은 적은 있지만 금연은 실패했다.

 

당장 다음 주에 참여하고 싶지만 일을 조정할 일이 있기에 최대한 짧은 시간에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금연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나를 지배한다.

지금 이 순간 이각오가 부디 변치 않기를 기도할 뿐이다.

 

무료로 건강진단도 받아보시고 금연까지 1석2조~!

여러분도 흡연자가 계시다면 저랑 같이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떠세요?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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