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의 목적이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려 한것일까? 관련뉴스 및 기사정리

12월 3일 밤, 대한민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 까지 실시간 뉴스로 나가는 등 큰 혼란에 빠졌었습니다. 이는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시해 이후 전두환 신군부에 의한 비상계엄 이후 4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언뜻 보면 야당인 민주당을 겨냥한 독재적 행보로 보였고, 비상계엄 이후 이상하리 만치 허점이 많은 비상계엄 진행상황과 종료에 의아하면서도 정치적인 소용돌이 속으로 스스로 자충수를 두었다고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군 병력이 민주당보다 먼저 선관위를 장악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이번 계엄의 애초의 목적이  다른 목적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뉴스와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회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선관위를 점거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온 국민의 시선과 뉴스의 카메라는 국회에 집중되었습니다. 경찰이 먼저 투입이 되었고 계엄군은 1시간이 지나서야 투입이 되었지만 누가 봐도 엉성한 장악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에 의아한 모습이었지만,

• 헬기로 계엄군이 투입되는 모습,
• 창문을 깨고 진입하는 모습,
• 국회의원들이 담을 타고 넘어가는 모습,
• 국회안에서 국회의원 소집에 의한 정족수가 채울 수 있을 것인가 및 계엄해제 의결을 할수 있을것인가

에 대한 얘기로 온 뉴스는 국회에 집중되어 있었고 실제로는 이미 점거되어 있는 선관위에 대한 뉴스는 단 한 줄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먼저 투입이 되어서 국회를 둘러싸고 있었고, 1시간 후에 군이 투입되었음에도 입구만 봉쇄할 뿐 담을 타고 넘어가는 국회의원을 막지 않은 점, 추후에 입구로도 국회의원을 정상적으로 들여보낸 점등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우선 점거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었을 것을 가정한다면 도저히 이해를 못 하는 대목이었습니다.

선관위 점거 상황

 

국회에 계엄군이 투입한 시간은 비상계엄 선포 후 1시간이 지나서 여러차례에 걸쳐 투입이 된 반면 선관위는 비상계엄 선포후 3분 만에 선관위 과천청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는 사전에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것을 뒷받침 해줍니다.

 

국회는 점거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선관위 과천청사에 진입한 계엄군은 야간 당직자 5명의 핸드폰을 압수했고, 행동을 감시 또는 청사 출입까지 통제를 하였습니다. 

비상계엄의 주요 목적: 부정선거 의혹 수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을 배치한 이유가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관련 수사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때마다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전 장관은 SBS와의 인터뷰에서도 선관위에 계엄군을 보낸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선관위 투입 계엄군 규모와 행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계엄군은 12월 3일 오후 10시 30분경 중앙선관위 과천 청사에 도착해 당직실에 들어가 당직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청사를 점거했습니다.

 

이후 과천 청사에 110여 명, 경기 수원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에 130여 명, 서울 관악 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47명 등 총 297명의 계엄군이 투입되었습니다. 이는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 280여 명보다 많은 규모입니다.어떤 보도에서는 400명이 넘는다고도 전해집니다.

 

이들은 오전 1시 50분 계엄군이 철수하기까지 3시간 20여 분간동안 점거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선관위에 투입된 계엄군 중에는 사복 차림의 방첩사 요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국회 질의에서 자신은 이 사실을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

 

선관위를 점거한 계엄군은 당직실 외에 정보관리국 산하 특정 부서도 진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보관리국은 4.10 총선 부정선서를 주장하는 일부 보수단체에서 부정선거의 '스모킹건'이 존재할 것으로 지목하는 곳으로 이곳은 개인정보 및 선거정보 관련 데이터 서버등을 관리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점거했던 계엄군이 선관위 및 산하기관에서 어떠한 정보를 수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압수품을 담은듯한 상자를 들고 철수하는 모습

 

압수품을 담은듯한 상자를 들고 철수하는 모습

it 전문병력을 선관위에 투입했다고 보도하는 JTBC 뉴스

계엄 합동수사본부 구성 정황

방첩사를 중심으로 계엄 합동수사본부를 꾸리려던 정황도 파악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부정선거 의혹 수사에 착수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중앙선관위에 대한 경찰력 배치 요청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방첩사령관은 경찰과 합동수사본부를 꾸릴 일이 있을 수 있으니 수사관 준비를 요청했고, 선관위로 갈 예정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서비스 일시중단 안내

위와 같은 선관위 점거에서 단순 점거만 한 것이 아닌 모종의 정보수집이나 압수를 했다는 것을 짐작케 해주는 대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버를 압수당했거나,실제 압수가 이루어 지지 않았더라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가 홈페이지 서비스 일시중단을 알리고 있는것에 대해서 추후를 대비(?)한 서버교체의 추측성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서비스 일시중단 안내문

부정선거 의혹 보도 뉴스 및 기사

[단독] 선관위 향한 계엄군 297명 "부정선거 의혹 수사 목적" (이슈라이브) / SBS

 

계엄군 선관위 심장 직격… "성동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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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尹 뜻대로 부정선거 확인하려 선관위에 계엄군 투입”:동아일보

[단독]“尹 뜻대로 부정선거 확인하려 선관위에 계엄군 투입”

 

과연 윤석열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가 본래의 목적이 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목표로 삼은 것인지 시간이 지나야 밝혀지겠지만 여러 가지 정황상 추론이 가능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포스팅을 해봤습니다.

 

실제로 부정선거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 였다면 선관위는 대법관및 지방법원과 연결되어 있는 기관이라 파장이 클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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