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하이브(HYBE)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연이은 군 입대, 방시혁 의장의 개인 차익 논란, 그리고 걸그룹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까지. 하이브를 둘러싼 각종 이슈가 연일 메디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하이브의 가치와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 과연 하이브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K-팝 업계를 선도하는 최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하이브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자세히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브는 2005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로 출범한 이래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등 쟁쟁한 K-팝 아티스트들을 배출하며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2020년 기업공개(IPO) 당시에는 공모가의 두 배 이상으로 시초가가 형성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죠.
그러나 최근 들어 하이브를 둘러싼 잡음이 심상치 않습니다. BTS 멤버들의 군 입대로 인한 직접적인 매출 감소, 방시혁 의장의 거액 차익 논란, 그리고 무엇보다 '뉴진스'로 불리는 걸그룹의 돌연 계약 해지 선언은 하이브에게 직격탄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이에 따라 11월 29일 하이브의 주가는 장중 6.98% 급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10조원 아래로 주저앉았고, 주가 역시 고점 대비 반 토막 수준까지 떨어졌죠. 하이브는 지금 상장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악재 속에서도 의외로 하이브에 대한 증권가의 시각은 여전히 밝습니다. 단기적 악재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에서인데요.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4분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고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BTS 멤버 진의 솔로 앨범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활동 재개 등은 침체된 실적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2025년 BTS의 완전체 컴백과 팬 플랫폼 '위버스'의 수익화 가시화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죠. 여전히 견고한 팬덤 기반과 아티스트 IP 확장성, 그리고 플랫폼 경쟁력 등은 하이브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물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소송 향방, 그리고 뉴진스의 향후 행보 등은 여전히 주시해야 할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사업 본질에 집중하고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면, 하이브의 재도약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자, 그럼 하이브를 둘러싼 주요 이슈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이 하이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하이브는 어떤 전략으로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1. 하이브-어도어 경영권 분쟁
1.1. 민희진 전 대표와의 갈등 심화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의 갈등이 260억원 규모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두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민 전 대표는 11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하이브를 상대로 '풋옵션 행사에 따른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하이브는 민 전 대표와 맺은 주주간 계약을 이미 해지 통보한 만큼 풋옵션 역시 소멸됐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계약 이행 여부와 증거 입증을 두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1.2. 뉴진스카드로 맞불
민 전 대표에게 유리할 수 있는 반격 카드로 '뉴진스'가 꼽힌다.
주주간 계약은 뉴진스의 성공을 확인한 하이브가 2023년 3월 민 전 대표와 자발적으로 맺은 것이기 때문이다.
어도어는 2022년 40억 적자에서 2023년 335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이는 민 전 대표의 역량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하이브는 민 전 대표의 경영권 찬탈 모의 정황과 뉴진스 발언 파문 등을 방어 논리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2.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
2.1. 기습 기자회견과 하이브 주가 급락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 소속된 걸그룹 뉴진스가 11월 28일 깜짝 기자회견을 열고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는 하이브 주가에 직격탄이 되어 이튿날인 29일 하이브 주가가 개장 직후 6.63%(13,500원) 급락한 19만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에는 18만 9,300원까지 떨어지며 6.98%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2.2. 뉴진스 영향은 제한적일 듯
다만 뉴진스 이탈이 하이브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있다. 현대차증권은 내년도 뉴진스 활동 여부가 하이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3~4% 수준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역시 2024년 하반기 100억원대, 2025년 연간 250억원대로 추산했다. 실제 뉴진스를 제외하더라도 하이브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2조 2290억원, 영업익 24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 방시혁 의장 개인 차익 논란
3.1. 사모펀드와의 이면계약 의혹
하이브 창업자 방시혁 의장이 2020년 상장 당시 사모펀드와 체결한 이면계약을 통해 막대한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방 의장은 사모펀드와 주주간 계약을 맺고 IPO를 조건으로 매각 차익의 약 30%를 받기로 했는데, 이를 통해 약 4,000억원의 투자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3.2. 미공개 계약에 대한 논란 확산
문제는 이 같은 계약 내용이 증권신고서와 상장 심사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지적하며 방 의장의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반 공모에서 소액투자자들이 58조원이 넘는 자금을 맡겼으나, 주가 급락으로 피해를 본 반면 방 의장은 계약을 통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하이브 측은 관련 법규를 위반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3.3 금강원 법령위반 소지 검토
금감원 관계자는 29일 최대주주였던 방시혁 회장의 사모펀드들과 하이브 상장을 두고 맺은 주주 간 계약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선례 등을 살펴보고 주주 간 계약이 정단한 것인지,증권신고서에 이 같은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것에 법적 책임이 있는지 검토에 들어갔다.
방시혁 '하이브 상장' 前 주주 간 계약 논란…금감원 "조사 여부 검토"
4. 3분기 실적 부진과 향후 전망
4.1. BTS 공백으로 인한 실적 하락
하이브가 11월 초 발표한 2024년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5,278억원,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 25.4% 감소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무려 98.6%나 급감한 14억원에 그쳤다. 이는 BTS 멤버들의 잇따른 입대로 인한 직접적인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4.2.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한 반등 기대
단기적으로는 민희진 전 대표와의 소송, 뉴진스 이슈 등 부정적인 요소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4분기에는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 앨범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컴백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예정돼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또한 2025년 BTS의 완전체 활동 재개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수익화 가시화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4.3. 성장성에 방점을 둔 증권사들의 낙관적 전망
최근 증권가에서도 하이브의 본질적 가치와 성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키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제시하며 2025년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어도어 분쟁 마무리와 함께 주가 악재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고, 하나증권 등 대다수 증권사들도 하이브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하이브 주가 반등 시점으로 BTS 멤버들이 모두 전역한 뒤 완전체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하반기를 꼽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2025년 하반기 예정된 BTS 재결합이 주가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2025년 상반기부터 투자 기회를 모색하라고 권했다.
현재 BTS 멤버 가운데 진과 제이홉은 만기 제대했다. RM과 뷔는 2025년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은 이튿날인 11일 전역할 예정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슈가는 같은 달 21일 소집 해제한다.
종합해보면 하이브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BTS 군대입대, 민희진 전 대표와의 소송, 뉴진스 이탈 선언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다.
그러나 부정적 요소가 어느 정도 반영된 만큼, 글로벌 팬덤 기반의 아티스트 IP 확장성과 플랫폼 경쟁력 등 하이브의 본질적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분쟁 종결과 동시에 주력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고돼 있어, 이들의 활약 여하에 따라 실적 반등과 주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향후 전개되는 소송 추이와 뉴진스 이후 행보 등은 여전히 예의주시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5. 하이브 주가전망
상기과 같이 BTS 입대부터 시작된 하이브의 악재는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증권가에서는 뉴진스 악재가 해소되었다는 분위기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뉴진스 악재와 방시혁 의장 개인적인 도덕성 문제에서 나온 4000억 이면계약후 개인수익에 대한 방시혁리스크가 더 크다고 보고 있기도 합니다.
어쩌면 민희진부터 시작된 어도어,하이브에 부정적인 시각이 싹트는 가운데 뉴진스의 기자회견과 4000억 이면계약에 대한 뉴스는 단순 매출에 대한 시각보다 이미지 적인 타격이 더 심할수도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이브는 곧 BTS입니다.
이말은 BTS 완전체 결합까지는 주가가 눈에 띄게 반등할만한 확실한 카드가 없다는 얘기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다른 아티스트도 있긴 하지만 단시간내에 BTS의 업적을 뛰어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상기에서 본 증권가들의 낙관적인 전망은 2025년도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최근의 악재 뉴스가 계속해서 지면을 장식할것이고, 방시혁 의장 리스크에 대한 금감원의 결과가 나올때까지 주가를 짖누를수 밖에 없을것으로 봅니다.
단기적으로 최근의 악재를 해소할만한 큰 이벤트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월봉을 보면 지금이 변곡점에 있습니다.
월봉상으로 보면 방향성은 333,000원 까지도 바라볼수 있는 포지션이었는데 최근의 뉴스가 어떻게 투자자의 심리에 작용될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지금 우상향으로 방향을 잡지 못한다면 14만원이나 그이하 까지도 감안해야 할수도 있을 포지션입니다.
한동안은 뉴스로 인한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보수적인 입장에서 2025 하반기를 바라보고 조금씩 분할매수로 접근하는것이 하이브에 대한 접근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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